<여의도일기> 385일째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더워서 도저히 생산성이 오르기 어려운 하루입니다.”
1.
10시 상임위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창조경제와 상정된 법안에 대해 발언하였습니다. 발언내용은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미방위 현안질의] 창조경제를 통해 현 사회 구조를 깨면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짤 수 있길 바랍니다.


2.
점심은 제 방에서 민간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하였습니다. 원자력 안전과 재생에너지, 그리고 전력 형편에 대해 주로 보고서를 내고 계신 분입니다. 대개 민간연구소 박사들이 기업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건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지요. 또 지금과 같은 예민한 정치·경제적 현실에서 정치인과 편하게 만나 서로 자문하고, 문답을 나누기도 괜한 오해에 부딪히기도 하지요. 그래서 서로 비공식적으로 만나기로 했고, 아예 제 방에서 함께 간단히 점심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습니다. 최근 민간연구소에서 원자력안전 관련 보고서를 낼 수 있는지, 혹시라도 한계가 있을 수 있는지를 물었고, 연구위원의 입장에서 현재 전력사정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지 등을 자문 받았습니다. 저도 제가 가지고 있는 국회에서 생산된 여러 원자력과 한국의 발전관련 재생에너지 관련 여러 자료들을 복사해 드렸습니다. 협력을 요청 드렸습니다.
3.
주한 미2사단에서 미군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재정절벽으로 예산삭감이 이루어져 이 사업을 한국 측의 지원으로 계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에 인연을 바탕으로 문화체육부 국장님께 협의를 부탁드렸고, 오후 3시 함께 만나 논의하였습니다. 문화부 예술정책국장과도 미팅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오늘에 대한 방대한 사진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융성의 한 테마로 한국의 오늘을 기록했으면 싶고, 방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큐멘터리 작가들과 작업에 대한 기획안을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4.
오늘 우리 방 온도는 30도가 넘습니다. 더구나 장마철이라 습도까지 겹치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중앙일보던가요? 청와대 비서실 온도를 낮춰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칼럼이던가요, 슬쩍 스치듯 읽었습니다.(어느 신문기자의 전언에 따르면 어느 부서건, 모르겠습니다, 국회도 그런지, 기자실 온도는 25도로 맞춰주고 있다네요.) 하긴 국회의원들은 노는 사람들이고, 그야말로 개인적인 욕망에 가득 찬 사적 직업에 불과하고, 권력욕에 가득 찬 개인의 이기적 자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굳이 온도를 맞춰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렇다고 특별한 온도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정책의 실패, 정치의 실패를 국회가 담당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책임의 소재와 근거를 명확히 하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말로 원전 마피아 때문인지, 한전 때문인지, 원자력발전을 제때 증설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오로지 산업용 전력을 위해서 가정용과 업무용 전력을 희생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가정용 전력을 또 300㎾던가요, 거기 넘으면 그야말로 전기료 폭탄이 떨어진다면서요? 산업용도 그렇게 하고 있는 건지, 이런 저런 생각이 스칩니다. 하여튼 더워서 도저히 생산성이 오르기 어려운 하루입니다. 찻물 끓이기도 쉽지 않은 날입니다.
최근 밤마다 원자력안전, 미래부의 과학기술 자료를 보느라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몸이 안 좋아서 저녁 일정도 취소하고 몇 달 만에 가장 일찍 퇴근합니다. 연이틀 천 페이지 넘는 자료를 읽은 후유증인 듯합니다.
◎ 읽은자료
1. 탈핵에너지전환 사회를 위한 비전과 과제 연속 정책세미나
1) 우리나라 원전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_3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회 위원장)
2)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이대로 좋은가? _21 유정민 (안양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3) 국가 에너지효율 평가 및 정책방향 _39 이성인 (에너지 경제연구원 박사)
4)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전제와 가능성 _61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2.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비전과 전략, 19대 국회의 역할 토론회
[기조강연]
1) 기후변화시대의 탈핵-그린 에너지 _103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발제문]
2) 19대 국회의 탈핵-에너지전환 정책 과제 _121 양이원영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사무국장)
[토론문]
3) 태양광 보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_129 서왕진 (서울시장 정책특보)
4) 원자력 관련 법령의 문제점 지적과 삼척 진상조사단 구성을 촉구하며 _132 김영희 (탈핵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변호사)
5) 핵없는 세상을 위한 비전과 전략 _146 진상현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6) 생명의 밥상과 농업을 위협하는 핵발전, 이제는 중간할 때 _150 백필애 (한살림 서울생협 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7)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교육 _152 이창국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교사학생학부모연대(준) 사무처장, 전농중학교 교사)
3. '고리 1호기 안정성, 재가동에 문제없나?' 긴급토론회
1) 핵발전소 압력용기의 조사취화 _159 이노 히로미츠 (일본 동경대학교 명예교수)
4. 탈핵에너지전환 사회를 위한, 19대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1) 원전하나 줄이기 종합대책 소개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도개선 건의사항 _187
2)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주요추진사항 및 건의사항 _200 노원구청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모임)
5. 신재생에너지 분류 체계 정비를 위한 간담회
1) 신재생에너지 정의·분류·통계체제 정비 방안 _227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원)
6. 탈핵, 어떻게 할 것인가? 탈핵원년을 위한 19대 국회와 대선 과제
1) '탈핵 및 에너지전환 기본법'의 필요성과 제정방안 _249 하승수 (녹색당 사무처장, 변호사)
2) 탈핵을 위한 로드맵과 핵심 과제 _273 김현우 (진보신당 녹색위원장)
3) 탈핵을 위한 19대 국회의 과제 _281 우원식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책임연구의원, 국회의원)
7. 탈원전 대안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1) 설계수명이 끝난 낡은 월성1호기는 반드시 폐쇄해야 _297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2) 전력수급문제와 대구경붑 신규원전문제 _306 석광훈 (녹색당)
8. 그린피스 탈핵현황 인터넷 브리핑
1) 그린피스 국제본부 _341 Jan Beranek
2) 그린피스 벨기에 _346 Jan Vande Putte
3) 그린피스 스페인 _349 Raquel Monton
4) 그린피스 프랑스 _353 Sophia Majnonj
5) 그린피스 스위스 _357 Florian Kasser
6) 그린피스 독일 _361 Andree Boeling
9. '탈원전 정책의 국제 동향과 한국사회의 모색' 국제심포지움
[Session 1] 기조연설
1) 후쿠시마 핵사고로부터 얻을 한국의 교훈 _371 우원식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책임연구의원, 국회의원)
2) 후쿠시마 이후 - 일본의 탈핵 가능성과 사회정치적 환경의 현황 _378 이이다 데츠나리 (일본 지속가능한에너지정책연구소 소장)
[Session 2] 한국의 탈핵 에너지전환 : 기술경제적 가능성의 검토
3) 독일의 사례 : 탈핵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술경제적 대안 _392 미란다 A. 슈로이어 (베를린자유대 교수, 독일환경자문위원)
4) 한국의 사례 : 한국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의 검토 _402 안병옥 (에너지대안포럼 운영위원장)
[Session 3]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 형성에 대한 정치적 의사결정과 시민참여
5) 탈핵의 정치사회적 결정에 대한 독일의 경험 _423 미란다 A. 슈로이어 (베를린자유대 교수, 독일환경자문위원)
6) 탈핵을 위한 일본의 노력과 지역적 차원의 노력 _436 요시오카 타츠야 (일본피스보트 대표)
7) 한국 탈핵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치사회적 전략의 제안 _451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10. 동아시아 탈원전 자연에너지 네트워크 한·일 공동 심포지엄
1) 한국의 탈핵운동의 현황과 동아시아 국제연대 _469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집행위원장)
11. 세계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현황과 한국의 파이로 프로세싱
[발제문]
1) 미국 및 전세계의 사용후 핵연료 관리현황 _495 피랭크 반 히펠 (미국 피리스턴대 교수)
2) 일본의 재처리추진 논리의 변화-핵무장? _513 마사 타쿠보 (Kakujoho 웹사이트 운영자)
3) 프랑스와 영국의 플로토늄 산업 _545 마이클 슈나이더 (국제 에너지 정책전문가)
4) 지속가능한 핵에너지를 위한 파이로 프로세싱 기술 _573 박성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토론문]
5) 파이로-소듐냉각고속로 연구개발 정책 현황 _589 정택렬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기술과 과장)
6) 사용후 핵연료 관리 정책 현황 _591 김정화 (지식경제부 방사성폐기물과 과장)
7) 사용후 핵연료 처리, 다국적 방안을 고민하자 _593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8) 사용후학연료 처분과 파이로 프로세싱의 쟁점 _595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탈핵에너지국 국장)
연구단체 소개글


























